비포장도로 BAJA부문 1·2위, 포장도로 EV 3위

조선대 자동차 연구회 동아리 대자연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조선대 자동차 연구회 동아리 ‘대자연’이 최근 영암에서 열린 대회에서 1·2·3위를 모두 차지하며 쾌거를 이뤘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최근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 대회’(2023 제2회 KFGP STUDENT)에서 조선대 대학생 자동차 연구회 ‘대자연’이 비포장도로 BAJA부문 1·2위, 포장도로 EV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회를 맞이한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 대회’는 영암 서킷 F1경주장을 전국 대학생들에게 알리고 영암 서킷 경주장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대회에는 FORMULA, EV클래스, BAJA클래스등 3개 종목에 10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학생 자동차 연구회의 앞 글자를 따 이름지은 ‘대자연’ 동아리는 37년 전 시작했다. 자동차의 설계부터 용접, 배선까지 직접 작업해 자동차를 만들고, 그 자동차로 대회에 출전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상용차 정비 교육, 용접·운전 교육 등도 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시회, 모터 페스티벌 등 관람도 하고 있다.

강현웅 대자연 회장은 “바하 2대 전기차 2대 모두 완성되어 처음으로 차량 4대가 나란히 서서 출발할 때 그 쾌감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대회 준비하는데 아주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해준 모든 팀원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대회와 다르게 졸업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팀을 꾸려 나갈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대회였고, 경기장이 실제 레이싱 서킷이다 보니 팀원들 모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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