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통한 전자상거래 교육 및 인천세관·항만공사 멘토링 지원

2023 제5회 IeTC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IeTC(Inha Electronic Trade and Commerce)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IeTC 경진대회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성을 키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과 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인천본부세관과 인천항만공사가 후원했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국제통상학과, 경제학과, 중국학과, 소비자학과, 경영학과, 철학과 등 다양한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전자상거래 교육을 들은 뒤 아마존닷컴, 쇼피, 쇼피파이 등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물건을 직접 판매하면 실적과 마케팅 방법을 평가해 우수 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전자상거래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전문가로부터 전자상거래업체 계정등록법, 마케팅 방법 등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해 배웠다.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전자상거래 수출통관과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취창업 지원을 주제로 한 멘토링도 받았다.

참가팀 학생들은 5개월 동안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 리빙 제품, 애완견 관련 제품, 화장품, 운동 관련 제품 등을 판매했다.

대상인 인하대 총장상은 중국학과 윤수민, 국제통상학과 김세빈·이채빈 학생으로 구성된 올니즈(AllNids)팀이 받았다. 올니즈팀은 경쟁력 있는 제품 선정,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 노력을 통한 매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며 “재학생들이 다양한 국경 간 전자상거래 경험을 습득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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