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텍대·광주여대와 연계… 간호-시각디자인-뷰티팀 활동

베트남 호치민에서 활동한 서비스러닝 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비스러닝 삼각편대, 호치민에 떴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의 첫 글로벌 활동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8일 귀국했다.

국내에서 앞서 2개월간 마련한 아이디어를 해외에서 Do-ing(도전·체험·실천)해 낸 것이다. 동명대-광주여대가 연합한 영호남 지역간 연계형 첫 ‘글로벌’ 서비스러닝이다. 동명대는 간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뷰티산업학과에서 참여했다.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한 이번 서비스러닝 삼각편대는 총 30명(동명대 9명, 광주여대 8명, 휴텍대 13명) 규모로, 분야별 3개팀으로 나누어 활동했다.

3개팀은 전공지식을 호치민 지역에서 실천할 주제를 간호, 시각디자인, 뷰티 분야로 선정해 활동했다.

간호팀 총 12명(동명대 간호학과 3학년 김예진 등 3명, 광주여대 3명, 휴텍대 7명)은 호치민지역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3일 동안 건강 점검 및 보건소 주변 환경정화를 실천했다.

시각디자인팀은 휴텍대 한베기술교육원(부원장 원귀정)과 연합해 김송은 외 2명(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은 한국문화를 알리는 디자인 작업 및 설치 활동을 했다.

뷰티팀(동명대 뷰티산업학과 1학년 조예란 외 2명, 광주여대 2명, 휴텍대 2명)은 네일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성인학습자(동명대 미래융합대학)와 학령기 학생들 연합 기술 교류 등 활동을 펼쳤다.

이지은 책임교수(복지경영학과)는 “같은 전공 대학생으로서 협력하며 해외에서 처음 펼친 서비스러닝이었다. 휴텍대 교직원 및 학생들이 반갑게 맞아줘 큰 감동이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매년 글로벌 서비스러닝에 참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4개 대학 연합 서비스러닝 성과공유회에서 이번 글로벌 서비스러닝의 효과성을 우수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봉사(Service)와 학습(Learning)의 개념을 결합한 서비스러닝은 동명대가 2020년부터 진행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이다. 2020년부터 일곱 학기에 걸쳐 12개 학과 100명 이상의 서비스러너들이 각 기관에서 전공과 연계된 봉사를 하며 서비스러닝 교수법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가간 연계 글로벌 서비스러닝을 펼쳤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