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합격생 15명 배출…7년간 84명의 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가 양성

정승현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수료식에 참여한 이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승현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수료식에 참여한 이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8일 오후 2시 전자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오므론 산업자동화시스템 레벨1(OMRON Smart Factory Application Engineer Level 1) 국제공인 자격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므론은 센서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전자기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제어기기·전자 부품·자동차 전장부품·의료기기 등이 있다. 영남이공대와 일본 오므론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오므론 산업자동화시스템 국제공인 자격인증 시험’을 함께 개발했다.

이번 자격인증 시험은 오므론 산업 자동화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이론·실습 부문 평가로 구성됐다.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은 15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했다. ICT반도체전자계열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84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2022년 5월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구·경북 오므론 거점 교육센터를 구축해 △공인인증 교육과정 고도화 △공용장비 구축·운용 △교육과정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더불어 레벨 2 자격인증 과정을 도입하며 4차산업에 대비한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정승현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오므론이 인증한 국제공인 자격에 최종 합격한 ICT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의 실력과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요 맞춤형 산업 자동화·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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