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라이즈, 자연건조 통풍 옷걸이 ‘에어웹 라이프’ 개발
창업 지원 회의, 3D프린트 이용 시제품 제작, 홍보와 컨설팅 등 지원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i7가 창업 지원하는 ‘아이디어라이즈’가 ‘2023년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연세대)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i7가 창업 지원하는 ‘아이디어라이즈’가 ‘2023년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연세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메이커스페이스 i7(단장 이헬렌)이 창업 지원한 기업 ‘아이디어라이즈’가 ‘2023년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창업진흥원이 전담한다.

이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을 통해 제조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제품 제작과 전문메이커 활동, 제조 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2023년 2회에 걸친 수요조사를 통해 총 18개 주관기관에서 86건의 추천을 받았다. 최종 심사 결과 4건의 양산화 유망연계기업을 선정했다. 이 중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i7가 주관기관으로 추천한 ‘아이디어라이즈’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i7은 아이디어라이즈와 자연건조 통풍 옷걸이 ‘에어웹 라이프’ 개발을 함께했다. ‘에어웹 라이프’는 세탁물 건조기 사용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 감소와 탄소 발자국 감소를 목표로 제작됐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창업 지원 회의, 48회 3D프린트 출력을 통한 100건 이상의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홍보와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했다.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i7은 잠재고객을 일반 이용자(Zero to Maker), 전문메이커(Maker to Pro-Maker), 창업 희망자(Pro-Maker to Market) 등으로 세분화해 각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과 지원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일반 이용자가 창업자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예비)창업자를 위한 전 주기적 프로그램 ‘i-NEXT 7’을 통해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기 단계 우수 창업팀의 시제품을 개선해 양산 준비, 시장진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고도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 A to Z 자문지원’과 ‘소싱 디렉팅’ 등 스타트업 제품화와 디자인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헬렌 메이커스페이스 i7 단장은 “‘아이디어라이즈’가 양산화 유망연계기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2024년도에는 더 많은 창업팀을 발굴해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제조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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