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인재 양성·채용 연계형 트랙 운영 위해 뜻 모아
(주)아난티, 2028년까지 5년 간 최대 1억 원 장학금 기부 약속

동서대가 (주)아난티와 산학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아난티(대표이사 이만규)는 지난 9일 빌라쥬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비롯해 남호수 교학부총장, 김영 교학처장, 황기현 산학협력단장, 김정숙 LINC 3.0 부단장, 장혜주 산학교육원장, 호텔경영학과 홍정화 교수, 이철진 교수 등 동서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아난티를 대표해 이대현 부사장, 이홍모 총괄본부장, 전미애 객실관리본부장, 허정화 식음&리테일본부장, 김동욱 캡틴아난티팀장, 최창근 식음팀장, 신지혜 객실팀장, 조재현 인사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산학교육과정의 공동 운영 △산학교육과정과 장기현장실습을 이수한 전원 아난티 특별채용 연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학기당 최대 1천만 원, 5년간 최대 1억 원의 장학금 기부 등을 주요 골자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난티는 학생들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3학년부터 동서대와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고, 4학년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아난티의 호텔에서 실무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3학년 교육과정에서 학생들 개개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과정 수료 후 취업 연계 시 우대된 채용 조건으로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동서대 호텔경영학과와 ㈜아난티는 지난 2023년 2학기 교육과정에서 산학교과목 ‘아난티운영관리론’을 개설하고 운영한 바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 호텔경영학과는 전문 호텔리어 양성을 목적으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선진화된 교육방식과 차별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발 벗고 나서준 ㈜아난티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대현 ㈜아난티 부사장과 이홍모 총괄본부장은 “호텔산업의 고질적 인력난 문제는 앞으로 기업과 대학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서로가 함께 고민하고, 희생하고 노력하면서 발전적인 모델과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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