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대상 7개 분야 16개 연수 과정 개설…이달 5일부터 2월 23일까지
100% 대면 집합 연수로 몰입도·교육효과 ↑…국내외 전문가 초빙 과정도

사진=한국대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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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학 교육환경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특히 전문대학이 이에 대응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직원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이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동계방학 대학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방학 중 대면집합 연수를 도입해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실습을 진행하는 교육도 이뤄진다.

9일 전문대교협은 전국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동계방학(1~2월) 교직원 연수’를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동계방학 교직원 연수는 윤석열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구축, 대학평가 체제 재편 등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직원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

연수는 총 7개 분야 16개 연수 과정(총 17회)으로 개설됐다. 개설된 연수를 분야별로 보면 △교수학습(3개 과정) △성과관리(2개 과정) △산학협력(1개 과정) △교육과정(1개 과정) △인포그래픽(1개 과정) △직무역량(6개 과정) △진로·상담(2개 과정) 등이다.

특히 올해 연수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이제까지 온라인 원격연수 중심으로 운영했던 방식에서 올해부터 방학 중에는 1박 2일의 대면 집합 연수로 전환한다. 또한 국내외 대학에서 근무하는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실습 과정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교직원이 직무를 수행하며 어려워하는 대표적 분야인 ‘성과관리’와 ‘학생상담’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사례·실습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헌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장(인하공전 교수)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대학 구성원의 대면 집합 연수 요구를 반영하고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수 과정을 다양하게 개설했다”며 “1월 운영 상황을 점검해 수요가 많은 일부 연수 과정은 2월에도 확대해 개설하고자 한다. 겨울방학 기간에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대교협 동계방학 교직원 연수 신청은 협의회 연수신청관리시스템인 ‘KCCE-TAMS’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교직원 연수 과정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24년 동계 대학 교직원 연수 포스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24년 동계 대학 교직원 연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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