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이 지난 8일 추계예술대학교 창조관 그린룸에서 ‘2023 내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혁신사업’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운영 프로그램이 학생 요구조사 기반을 넘어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해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확보했다.

이날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창의학기제 실행 △창의인재 교류 융합 프로젝트 △영상 유투브 콘테스트 △발표 불안 극복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제들의 발표가 있었다.

내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혁신사업 세부실행 로드멥.

대상인 1등 상은 ‘발표 불안 극복 프로젝트’를 기획한 영상시나리오과 2학년 윤진비 학생이 수상했다. 윤진비 학생은 “예술인에게는 소통역량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남 앞에 서는 일 자체가 두려운 예비 예술인들을 위해 본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행사기획 교과를 통해 배우고 실습한 지식과 경험이 기획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등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원되며 제출된 프로그램 중 사업 타당성 검토가 높은 사업은 실제 운영지원비 약 1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임상혁 총장은 “2024년은 추계예술대 개교 50주년으로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학생 소통을 기반으로 창의역량을 갖춘 전문예술인을 배출하는 대학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계예술대는 지역사회 문화예술공헌 활동 확대를 통한 산학협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와 산업계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습경험 학점인정제를 시행 중이며, 선정된 프로그램 중 일부는 다양한 학사제도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주체적 교과 및 비교과 연계 학습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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