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칩스·미메틱스·엔터테이크 등 3개 기업 참여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관련 제품 선보여

스카이칩스 부스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스카이칩스 부스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성균관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경환)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K-STARTUP 공동관에 참가했다.

CES 2024에는 성균관대 교원창업 기업인 스카이칩스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지원기업인 미메틱스, 엔터테이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창업기업 데모데이, 기업 투자자 간 현지 상담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CES 2024는 모든 기술과 산업들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했다. 이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활용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2019년 성균관대 직접회로(IC) 연구실을 기반으로 설립한 팹리스 기업인 스카이칩스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근거리·원거리 무선충전기술, 다중 에너지하베스팅 기술 등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다.

방문객 대상으로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엔터테이크 오성민 대표(오른쪽). 
방문객 대상으로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엔터테이크 오성민 대표(오른쪽). 

엔터테이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진단에 따른 카트리지 처방으로 피부 진단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판매하는 의료·미용기기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CES 2024에서는 신제품 헤어염색기를 공개했다.

CES 2024 참가자 대상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가운데).
CES 2024 참가자 대상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가운데).

미메틱스는 생체 모사 기술을 활용한 ‘스킨 스티뮬레이터’를 첫 공개했다. 여기에 사용된 핵심기술은 문어빨판 구조체로 피부에 제형을 바르고, 접착시 각질세포의 간격을 벌려 피부침투율을 향상시킨다. 미메틱스는 기능성 화장품 등 피부개선 물질을 효과적으로 피부장벽 내부로 흡수를 유도는 피부 점착 패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김경환 단장은 “성균관대는 창업중심대학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도유망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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