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연구내용 직접 발표-질의응답하며 소통…대학원생 연구경쟁력 강화
바이오 의료·헬스 산업 분야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원 구축 노력

경상국립대학교 두뇌한국21(BK21) 경남바이오·의료빅데이터신산업혁신인재육성사업단과 바이오헬스산업선도인재양성교육연구단은 12일 가좌캠퍼스 공동실험실습관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4단계 두뇌한국21(BK21FOUR) 경남바이오·의료빅데이터신산업혁신인재육성사업단(단장 노현수 생명과학부 교수)과 바이오헬스산업선도인재양성교육연구단(단장 나병국 의학과 교수)은 12일 가좌캠퍼스 공동실험실습관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 심포지엄은 두 교육연구단의 해당 학과인 대학원 바이오의료빅데이터학과와 융합의과학과 학생들이 바이오의료·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한 최신 연구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 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바이오·의료빅데이터신산업혁신인재육성사업단에서는 △유전자가위(CRISPR/Cas9 system)를 이용한 영지버섯의 형질연구(엄혜랑 학생) △특정 환경의 모든 미생물의 DNA를 집단으로 분석해 그 다양성과 기능을 파악하는 연구 기법인 메타유전체학(metagenomics)과 관련된 실습(이예진, 우동우 학생) ▲비결핵 항산균 감염 치료에 대한 연구에 유전자가위(CRISPRi system)를 이용해 병원균과 항생제 간 상호작용 확인(응우엔 탄 쾅 학생) 등의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산업선도인재양성교육연구단에서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여러 억제제(Bcr-Abl tyrosine kinase)의 인간 악성 흑색종에 대한 불명확한 효과(팜민트랑 학생) △미얀마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개체군의 유전적 특성과 진화적 측면을 이해하기 위한 유전적 다양성과 개체군 분자역학 조사(보뚜언끄엉 학생) △다양한 조직학 실험을 통해 노화된 암컷 마우스의 해마에서 갈렉틴-3의 발현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연구결과(이소정 학생) 등의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 심포지엄에는 바이오의료빅데이터학과 학생들과 융합의과학과 학생들 그리고 바이오의료빅데이터·바이오헬스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참석했다.

경남바이오·의료빅데이터신산업혁신인재육성사업단은 유전체 정보 빅데이터와 보건의료정보 빅데이터의 수집과 생산, 빅데이터의 처리와 분석, 빅데이터의 융합활용 등에 관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 중 실제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처리·분석하는 연구를 포함해 교육이 연구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논문이나 기술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산업선도인재양성교육연구단은 ‘국가 및 지역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역량의 바이오헬스산업 선도인재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원 구축을 위해 선진 교육과정 운영과 대학원생들의 학술·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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