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선수 14명 등 총 22명 선수…2024 첫 세계대회서 대만, 일본팀 누르고 영예의 우승
역대 재팬 오프 한국팀 우승 최초…“치어리딩 불모지 한국에서 아시아 강팀 꺾은 것 뜻 깊어”

구미대 연합팀이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구미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구미대 천무응원단이 주축이 된 연합팀이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JAPAN OPEN Cheerleading Championship)’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다목적 실내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 7개국 33개 팀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구미대 연합팀(G.O.K(Gumi University of Korea))은 14명의 구미대 천무응원단 선수와 타 대학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결과 연합팀은 주최국인 일본과 아시아 강자인 대만팀을 누르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재팬 오픈에서 한국팀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을 이끈 허준혁 대한치어리딩협회 국가상비군 감독은 “치어리딩 불모지인 한국에서 아시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대만과 일본을 이겨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겨울방학을 반납하고 매일 연습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연합팀은 오는 8월 2일, 3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치어리딩 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과 구미대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2016년에 창단한 구미대 천무응원단은 ‘전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에서 2018년, 2019년, 2022년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대학 치어리딩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치어리딩 코리아페스티벌, 청년의 날 대회 등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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