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13개 첨단분야 연합체 참여
13개 연합체 소속 53개 대학 교직원‧학생 등 400여 명 참석

첨단분야 혁신융합’사업 ‘반도체소부장’ 분야에 참여하는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이 교내 반도체기술센터에서 수업을 받는 모습.
첨단분야 혁신융합’사업 ‘반도체소부장’ 분야에 참여하는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이 교내 반도체기술센터에서 수업을 받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인천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13개 첨단분야 연합체가 참여해 2023년 사업성과와 이를 통한 대학의 변화 등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모색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 발표회(포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연합체 소속 53개 대학의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기조 강연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수 발표로 구성된다. 2022년~2023년 ‘학생 지원단(COSS 서포터스)’로 활동한 정예진 서울시립대 학생은 재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송인영 고려대 교수는 미래 사회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과정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자료=교육부)

기조 강연이 끝난 후에는 13개 연합체가 함께 모여 연합체별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성과를 발전‧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야별 대학 연합체를 구성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분산된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첨단분야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개 첨단분야 연합체(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협업, 다양한 학문‧분야 간 융복합 및 산업계 협력 등 대학 현장에서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첨단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혁신적인 대학 교육을 통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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