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과정 유학생 유치…취업·정주까지 지원

김성환 국립안동대 대외본부장이 지난 10일 경상북도청에서 ‘K-GKS’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안동대)
김성환 국립안동대 대외본부장이 지난 10일 경상북도청에서 ‘K-GKS’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안동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는 지난 12일 경상북도 ‘경북형 초청장학(K-GKS, K-Global Korea Scholarship) 수학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K-GKS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관련 전공에서 유학생을 인재로 양성해 반도체·2차 전지 등 도내 우수기업에 취업·정주하도록 지원한다.

국립안동대는 이번 K-GKS 사업에서 바이오 관련 4개 학과(백신공학과·생약자원학과·식물의학과·원예육종학과)와 연관 학과를 K-GKS 유치 거점 학과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광진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학습하는 유학생은 △등록금(최대 500만 원) △한국어연수비(학기당 220만 원) △생활비(매월 110만 원) △건강보험료 전액 △연구비 등 혜택을 지원받는다.

김성환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K-GKS 사업 선정은 해외 이공계 우수 인재를 경상북도와 대학에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생각한다”며 “K-GKS 사업을 통해 대학의 세계화와 경상북도 인구 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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