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 사무총장, 한국공간디자인총연합회 부회장 등 역임
“국제화에 적응하는 문화공간 설계·연구에서 큰 역할 하겠다”

서수경 환경디자인과 교수
서수경 환경디자인과 교수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17일 제27회 총회에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서수경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제1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시작해 국립중앙박물관국제공모지침서 등 국내 박물관건축의 학문적 기초를 연구하고 현장과 연계하는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2005년 문화공간 전반으로 연구·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로 탈바꿈하고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에 관한 폭넓은 연구와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3000여 명의 개인·기관·산업체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학회 관계자는 “우리 학회는 우리나라 문화공간 설계와 연구 발전에 선두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국제화와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문화공간을 설계·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춘·추계 학술대회, 지·산·학 연계 심포지엄, 정책연구와 국내외 답사 등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수경 교수는 학회 설립 이래 임명된 첫 여성 회장이다. 세계실내건축연맹인 IFI의 최초 동양계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실내디자인학회 사무총장, 한국공간디자인총연합회 부회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 숙명여대 대외협력처장과 국제협력센터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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