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난성, 섬서성 소재 대학 찾아 우수학생 유치 방안 논의

루하시실험중등전업학교 교장단과 기념촬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유학생 5천명 유치를 기치로 내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중국 내륙지역 간 교류 협력의 거점을 마련했다.

전북대 국제처(조화림 처장)에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하남성 소재 고등학교와 섬서성 소재 대학을 방문해 현지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학교 간 협력을 긴밀히 논의했다.

국제처 언어교육부처장 김정수 등 방문단(국제처 행정실장 배진숙, 언어교육부 실무팀장 이민형)은 하남성의 평정산시 노산현 제3고급고등학교와 루하시 실험중등전업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교장과 실무자들에게 전북대의 우수성과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따른 국제화 허브 도약을 위한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노산현 제3고급고등학교에는 추후 전북대 진학을 위한 한국어 국제반 설립을 추진하고, 현지 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이 전북대 유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김정수 언어교육부처장은 방문 학교 교장단과 실무자, 전북대 유학에 관심이 있는 100여 명의 현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전북대 입학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회도 가져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따.

노산현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설명회 및 질의 응답.

김 부처장은 전북대의 한국어 교육 역량과 학부 입학, 필링코리아 등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전했고, 전북대에 관심을 가진 중국 학생들 역시 꼼꼼한 질의응답을 통해 유학의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전북대 방문단은 섬서복장공정대학을 찾아 국제협력 실무자들과 함께 추후 전북대로의 편입과 석·박사 과정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학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정수 전북대 언어교육부처장은 “우리 전북대는 대한민국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교육 혁신을 모색하고,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중국의 많은 학생들이 전북대에 입학해 글로벌 인재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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