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총장이 교기를 흔들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제13대 김동환 총장의 취임식이 17일 오전 서울 공릉동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용진 국회의원, 각 대학 총장, 서울과기대 역대 총장 및 총동문회장, 교직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동환 총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성장 △AI시대에 요구되는 융합인재 양성 △구성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브랜드 구축 △생동감 넘치는 캠퍼스 문화 조성 △국립대의 책임을 다하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 수행 등 서울과기대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이 있다. 서울과기대는 앞으로 지식의 전당으로서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봉사와 상생을 대표하는 사회적 혁신의 요람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기계공학 전공인 김동환 총장은 강릉고(19회)와 서울대(학사)․서울대 대학원(석사),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박사)를 졸업했다. 서울대 공학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서울테크노파크 본부장, 공학교육혁신 서울과기대 거점센터장, 대학·교수평의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2024년도 대한기계학회 제6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제13대 김동환 총장의 임기는 2027년 12월 2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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