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부터 덕성여대 평생교육관 406호

평화통일시민연대(상임대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오는 22일 덕성여대 평생교육관 406호에서 ‘1910년 한일병합조약의 역사적 진실규명과 국제법적 평가’를 주제로 한일 NGO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한일합방이 불법·무효라는 논거를 확립하고 왜곡된 역사적·법적 상식을 체계적으로 재정립해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경까지 △기조강연 △주제발제 및 토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세미나 기조 강연은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1910년 한·일병합조약의 국제법적 효력문제’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1910년 한·일병합조약의 역사적 진실 규명’을 주제로 열리는 제1주제 발제 및 토론에서는 이상찬 서울대 교수, 최덕수 고려대 교수, 신주백 연세대 교수 등이 발표·토론자로 나선다.

또 ‘1910년 한·일병합조약의 국제법적 평가와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2주제 발제 및 토론에서는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이토 나르히코 일본 중앙대 교수, 이용중 동국대 교수, 이가라시 마사히로 고베대 교수 등이 발표·토론을 벌인다.

모든 발표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종합토론·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평화통일시민연대는 “이번 세미나가 한일 양국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더해 한일 간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넓혀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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