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18개교 등 대상으로 진행
“대학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성공 노하우 활용해 고교생 취업 지원할 것”

영남이공대가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영남이공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7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부터 취업연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고등학교 졸업자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할 대학을 모집하고, 사업에 선정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비 2억 8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대구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18개교와 대구광역시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소개와 사업 선정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설명, 고교생 취업 성공과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 제시 등이 이뤄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향후 사업 선정과 운영, 지역 고교생 직업훈련과 취업연계 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영남이공대는 비수도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대학일자리플러스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또 대구·경북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지도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 결과, 지난 2년간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이치티솔루션, ㈜에이블, ㈜아바텍, 평화산업(주) 등에 700여 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재용 총장은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미결정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취업처 제공과 적극적인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를 제고하고 기업과 학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청년과 고교생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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