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도입해 교과·비교과·느린학습자 교육 혁신 사례 발표 이어져

10일 대전과기대에서 'DX 시대의 교육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가 10일 대전과기대에서 ‘DX 시대의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현직 교수들이 디지털 대전환(DX) 시대를 맞이한 교육계에 필요한 역량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회장 조채영, 동의과학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지난 10일 대전과기대에서 ‘AI와 공감의 조화’를 주제로 하반기 ‘DX 시대의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190여 명의 일반대·전문대 교직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를 활용해 교과·비교과·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 교육 과정을 혁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홍영일 서울대 교육연구소 박사는 ‘인간의 연민과 AI의 공감, 미래 교육을 위한 인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아 AI 협업 모델을 미래 교육의 해답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유리 명지전문대 보건의료정보과 교수의 ‘AI를 활용한 교과 운영 사례 △심선아 인천재능대 항공운항서비스과 교수의 ‘AI를 활용한 비교과 운영 사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AI와 교육을 결합한 사례가 소개됐다.

조채영 회장은 “DX 시대가 도래한 현재 AI와 학습자에 대한 공감을 갖춘 교육과정을 마련하면 앞으로 대학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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