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과제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거점 되고자 강사 과정 연수
방학 중 대학 단위 연수 진행하는 COLiVE…올해는 1급 자격 마련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COLiVE)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제4회 로컬크리에이터 전문 강사 과정 연수’를 개최했다. (사진=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COLiVE)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제4회 로컬크리에이터 전문 강사 과정 연수’를 개최했다. (사진=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지역 전문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실현하고자 방학 중 연수에 나섰다. 각 대학 교직원들은 해당 연수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해 지역 혁신 인재를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이하 COLiVE)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제4회 로컬크리에이터 전문 강사 과정 연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는 전문대 교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을 돕는 활동가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지역대학에서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할 수 있도록 주문한 바 있다. 대학이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지역사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2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7개교를 선정하며 대학이 지역의 예비창업자 양성을 지원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COLiVE가 지역대학이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이 진행됐다. COLiVE는 국내 유일 로컬크리에이터 민간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이다. 교육은 △로컬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해 △지역 자원 아이템 탐색·구체화 △지역자원 조사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COLiVE는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대학 단위의 전문 강사 과정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대전과기대에서 해당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 강사 과정 집합 연수가 진행된다.

한광식 COLiVE 사무총장은 “전문 강사 과정 연수로 전문대가 체계적으로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활동가로 거듭날 이수자들이 향후 지역의 자원과 가능성을 발굴해 혁신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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