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임기

 박병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건국대)
박병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건국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박병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6일 개최된 대한국제법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953년 창설된 대한국제법학회는 500여 명의 개인회원과 90여 개 기관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국제법학회는 1950년대 초 한일회담, 인접 해양에 대한 주권선언(1953년 1월 19일) 등 국가적 중대한 사건들을 거치며 국제법의 중요성이 대두된 상황에서 창립된 최초의 법학 관련 학회다.

대한국제법학회는 우리나라의 국제법 역량 강화와 발전, 국제문제의 규범적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며 외국의 국제법학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있다. 1956년 2월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법학전문학술지인 ‘국제법학회논총(등재지)’을 연 4회 발간해 학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 국제적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Korean Journal of International and Comparative Law’를 연 2회 발간하고 있다.박병도 교수는 건국대 법학연구소장과 국제법평론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과 국제법평론(등재지)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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