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예술/디자인 졸업작품 900여 점 만나볼 수 있어

디시프 배너디자인.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상명대학교는 22일 최근 3년간 예술 및 디자인 관련 졸업 작품 9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상명아트페어(이하 ‘DiSAF, Digital Sangmyung Art Fair’)를 오픈했다.

상명대는 예술 및 디자인 분야 변화와 흐름을 공유할 수 있도록 3년간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졸업 작품들을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하는 유일무이한 사례를 기록했다.

올해로 세 번째 문을 연 상명대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는 2021년 코로나19의 등장과 함께 우리 사회가 거리두기를 반복하면서 인간의 연결이 위험 요소가 되는 역설을 경험하는 시기에 예술과 디자인 분야 필수과정인 졸업 작품들이 일회성의 단기간 전시로 사라지지 않도록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을 최초로 시도했다.

상명에서 배우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졸업예정자들의 작품을 소중하게 여긴 상명대는 다양한 작품 세계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문화적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인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를 시작해 상명의 젊은 인재들이 펼치는 새로운 시도를 확인하고, 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도록 했다.

2023년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에는 상명대 문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소속 16개 학과 졸업예정자 370여 명의 디자인, 조형예술, 생활예술, 연극, 무대미술, 영화, 만화, 디지털콘텐츠, 사진, 의류 등 다양한 분야 졸업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상명대는 상명의 젊은 인재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 동문, 대학관계자 등 1만5000여 명의 전문가들을 온라인 상에서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에 초청해 탑재된 작가의 이메일 등을 통해 작가와 직접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과정은 상명대의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인재들에게 DiSAF를 통해 세상과 연결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디사프 전시사이트 해시태그.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에는 수많은 작품을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각 작품은 설명과 함께 △현대 △융합 △엔터테인 △문화 △영상 △예술 등 관련 해시태그가 설정돼 관심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검색분류가 같은 작품들을 모아서 감상할 수 있다. 만약 관심 분야가 특별히 없다면 둘러보기에서 우수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학과별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메뉴에서는 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학과 소개와 졸업 후 진로 등 관심분야 진로와 관련된 사항을 참고할 수 있다.

배우고 고뇌하고 창작하며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상명의 예술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의 전시사이트는 https://disaf.smu.ac.kr로 상명대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도 DiSAF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학생 조직위원으로 참여한 류정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3학년)학생은 “상명대 예술 및 디자인분야 인재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에 담겨있다”며 “졸업과 입학시즌을 앞두고 졸업 작품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홍성태 총장은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졸업 작품을 모두 모아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기획된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는 상명대 뿐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DiSAF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학생 조직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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