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아 고등교육혁신원 창의교육센터장(왼쪽에서 4번째), 본선 피칭 최우수상 6개 팀
강연아 고등교육혁신원 창의교육센터장(왼쪽에서 4번째)과 본선 피칭 최우수상 6개 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이 지난 18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3-2 IHEI Festa(이하 Festa)'를 개최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 활동에 참여하는 비교과 활동 참여그룹 워크스테이션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이 2023년 9월에 협약식을 통해 선정한 6개 분야 워크스테이션 211개 팀, 총 1196명의 학생들이 실천한 사회혁신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돼 Social Impact Talk(사회적 임팩트 확산 토크 세션) , 2023년 하반기 워크스테이션 본선 피칭, 사회혁신역량 교과 공모전 우수팀 시상, 연세학생사회봉사상 시상, 신규 연세 사회혁신가 선정 및 인증서 수여, 신규 사회혁신가 대표 스피치, 워크스테이션 활동 부스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Social Impact Talk에서는 워크스테이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가 ‘사회혁신을 위한 다섯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사회혁신 활동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2023년 하반기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워크스테이션 본선 피칭에는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했다. 본선 진출한 12개 팀 중 현장 대중 평가점수 및 사회혁신활동, 피칭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사위원 정량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6개 팀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소셜 밸류 분야의 △해바라기(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변환 소프트웨어) △파동(실종아동 문제 MZ세대의 방식으로 해결) △오래(캠퍼스 종합 안전시스템 기획)가 선정됐으며, 임팩트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ProVision(시각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보드게임 교구) △Room 812(병동간호사들이 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시스템) △Y-PLACE(대학생을 위한 실시간 인원수 확인서비스)이 선정됐다. 이들 팀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용석 고등교육혁신원장(맨 왼쪽)과 연세 사회혁신가 10기 학생들.

마지막 3부에서는 사회혁신역량 교과목 영상 공모전 우수팀 시상과 연세학생사회봉사상 시상, 그리고 2023년 하반기 신규 선정 10기 연세 사회혁신가가 소개됐다.

연세 사회혁신가는 고등교육혁신원에서 주관하는 교과 및 비교과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사회혁신 활동을 실천해 교내외로 확산한 학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정민(국어국문학 20) 연세 사회혁신가 10기 대표는 ‘워크스테이션, 성장의 시작’이란 주제로 수용자 자녀 권리 개선 프로젝트 ‘늘품’ 활동, 신촌 문화예술을 알리는 ‘잔치’ 매거진 제작 등 글쓰기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활동을 발표했다.

유정민 학생을 비롯해 2023년 하반기 새롭게 선발된 사회혁신가 학생은 총 15명이며, 2019년 이후 현재까지 고등교육혁신원이 배출한 연세 사회혁신가는 총 107명이다.

홍원표 고등교육혁신원 혁신활동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모든 워크스테이션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혁신을 향하는 모든 분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2023-2 IHEI Festa’을 통해 2023년 하반기 워크스테이션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4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사회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