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 전문가 만나 양 기관 협력 방안 논의

22일 전북대를 찾은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전문가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조정관이 양오봉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전북대)
22일 전북대를 찾은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전문가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조정관이 양오봉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의 전문가 에바리스트 니콜레티(Évariste Nicolétis)를 만나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FAO 식량안보위원회 고위급 전문가 패널인 니콜레티 조정관은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북대를 방문해 글로컬대학30 사업 관련 농생명 사업 분야 연구 협력을 의논한다. 22일에는 양오봉 총장을 찾아 FAO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3일에는 전북대 농생명과학대학에서 농업·식량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식량·농업 개발 동향 ·과제에 대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 농생대와는 방문 일정 종료 후에도 함께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니콜레티 조정관은 이밖에도 전주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원예특작과학원 등 농업 관련 기관도 방문해 국제 농업 기술·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24일에는 국립종자원을 찾아 한국의 우수 종자 자원을 알아보고 FAO와 협력의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니콜레티 조정관의 방문은 FAO와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전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농업과 식량 분야는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 중요한 분야인 만큼 F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전북대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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