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6학년 75명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주간 진행
글로벌어학부 교수, 아산시 원어민 영어 교사 직접 수업

제40회 선문초등영어캠프 수료식에서 한 분반 학생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난 19일 발표회를 끝으로 ‘제40회 선문초등영어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글로벌, 국제화 이미지로 잘 알려진 선문대는 아산시와 협력해 2000년 겨울 방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방학마다 영어 캠프를 진행해 왔다. 특히 선문대 글로벌어학부 교수진과 아산시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선문대 영어 우수 재학생들이 보조 요원으로 캠프 생활을 지원하면서 ‘선문초등영어캠프’는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Dream Big!’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40회 선문초등영어캠프는 아산시 18개 초등학교 3~6학년 7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주간 영어 집중 이수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읽기, 듣기, 말하기 능력을 평가해 분반이 편성되며, 원어민 교사는 각 분반의 수준에 맞는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오전 교재 수업에 이어 오후에는 각종 활동 중심 수업과 다른 반과 교류 활동을 하면서 캠프 주제에 맞는 꿈을 크게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보는 등의 유기적으로 구성된 수업을 받았다.

선문대 외국어교육원 이순형 원장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원어민 교수들이 ‘함께하는 캠프’에 중점을 뒀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면서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리더십,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움으로써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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