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08년 SCI 논문 실적' 결과 발표

국내 대학들 가운데 서울대가 SCI 논문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광주과기원은 교수 1인당 논문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북대는 전년 대비 SCI 논문 증가율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2008년 SCI 논문 실적 결과'에 따르면 SCI 논문수의 경우 서울대는 △순수 논문 유형(부속병원 제외) △전 논문 유형(부속병원 포함) △순수논문유형(부속병원 포함) 등 모든 분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연세대(2위), 고려대(3위), 성균관대(4위), 한양대(5위)가 그 뒤를 이어 이들 대학들이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순수 논문 유형(부속병원 제외)에서는 서울대 4311편·연세대 2647편·고려대 2141편·성균관대 1846편·한양대 1539편으로, 전 논문 유형(부속병원 포함)에서는 서울대 5460편·연세대 3370편·고려대 2650편·성균관대 2459편·한양대 1929편으로 나타났다. 순수논문유형(부속병원 포함)에서는 서울대 4427편·연세대 2654편·고려대 2151편·성균관대 1870편·한양대 1550편으로 나타났다.

교수 1인당 논문수에서는 광주과기원(GIST)이 5.24편으로 가장 높았으며 포스텍, 카이스트, 서울대, 성균관대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전북대는 2007년 599편이던 논문수가 2008년 835편으로 39.4% 증가,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아주대가 446편에서 583편으로 30.7% 증가해 전북대의 뒤를 이었고 건국대(660편→861편:30.5% 상승), 포스텍(879편→1131편:28.7% 상승), 중앙대(418편→531편:27.0%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 기관별 순위를 파악하기 위해 WoS DB로 분석한 결과 500편 이상 SCI 논문을 발표한 국내 대학은 총 24개였다"면서 "이들 대학이 발표한 논문수 2만8305편은 우리나라 전체 발표 논문수(3만536편)의 92.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