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개 팀 참여, 가톨릭대 재학생 4개팀 전원 수상
회계에어팀, 한국공인회계사회장상 수상

‘제3회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장상을 수상한 가톨릭대 회계에어팀. (사진=가톨릭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재학생 14명이 한국회계학회가 주최한 ‘제3회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가톨릭대는 전국 대학 중 최다 수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는 한국회계학회가 젊은 세대의 기업‧공공부문 회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회계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기업의 회계사례를 발굴해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정의한 후 다양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사례 공모전 형태로 진행된다.

총 55개 팀이 참여한 올해 공모전에는 가톨릭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참여해 전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건설 및 부동산업 대출부실에 따른 대구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회복방안–BIS 자기자본비율을 중심으로’(박수은,김예빈,김유진,윤주은) △‘왜 야놀자는 미국행을 택했는가?’(박지은,계희진, 홍유진) △‘국가철도공단 무형자산 상각방법의 탐색–경제적 실질을 반영한 합리적인 상각방법에 대해’(최정준,장다현,김민지) 등을 주제로 출품한 3개 팀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종자본증권 회계처리에 관한 연구-제주항공을 중심으로’로 공모전에 참가한 회계에어팀(주민경·박재희·신나라·최민혁)은 다양한 관점에서 수준 높은 분석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상을 수상했다.

주민경 회계에어팀 팀장은(회계학과 3학년)은 “회계학과 교수님들의 지도와 따뜻한 관심 덕분에 경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가톨릭대 회계학과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멘토로 참여한 김범준 가톨릭대 회계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을 적극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르게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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