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과 데이터 분석 동아리 D.A.L, 1년 동안 행사 기획
수봉도서관, 영종도서관, 율목도서관 등과 협업 사업 통해 진행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데이터 분석 동아리 D.A.L이 도서관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문헌정보학과 데이터 분석 동아리 D.A.L(Data Analytics for Libraries, 지도교수 김규환)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데이터 분석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수봉도서관(관장 김봉세), 영종도서관(관장 정은영), 율목도서관(관장 이미아)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데이터분석 동아리(회장 김태현)는 도서관 이용자 설문조사와 대출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빅데이터 분석 그래프,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 등 실물 전시를 기획했다.

수봉도서관(팀장 김태현)은 이용자 만족도 데이터를 분석해 ‘나는 오늘 수봉도서관에 00하러 00 자료실에 왔다!’ 등의 주제를 기획, 이용자 자신에게 도서관이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질문하게끔 유도했다.

영종도서관(팀장 박지연)은 ‘당신의 영종로그(Log)를 들려주세요!’를 진행했다. 영종도서관 측은 소셜 텍스트 마이닝과 상반기 도서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리플릿을 제작해 이용자에게 배포했다.

율목도서관(팀장 이다복)은 ‘2024 율목도서관 어워드’를 기획했다. 율목도서관 측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전년도 도서관 데이터를 활용해 ‘어디에서 오상’, ‘작년보다 더 읽었상’, ‘율목인이 관심이슈 상’ 등 재치 있는 시상식 테마의 전시와 북큐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 전시는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1년 동안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것이다.

동아리를 지도한 김규환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도서관과 협력하며 학부 차원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데이터 분석 동아리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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