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서울대, 충북대, 영남대 등 전국 4개 대학 6개 과정 선정
국제개발협력 평가 전문가 등 전문 인력 양성 목적…기관당 1억 원 예산 지급

한림대가 코이카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사진=한림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글로벌협력대학원(원장 양기웅)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KOICA))가 지원하는 ‘2024년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의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은 2024년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은 국제개발협력 평가 전문가와 기후 행동, 농업, 보건 등 주제별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수행된다.

한림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제개발협력 분야 대학원 석·박사 과정 내 성과 관리·평가(M&E) 심화 과정 또는 분야별 전문과정 개설·운영을 지원받는다.

2024년 사업에서는 한림대를 포함해 서울대, 충북대, 영남대 등 전국 4개 대학의 6개 과정이 선정됐고, 기관당 1억 원까지 예산이 지급된다.

글로벌협력대학원은 ‘기후행동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1년간 3개 과목을 개설해 실무역량을 갖춘 기후 행동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한림대 글로벌협력대학원은 코이카의 2018-2023 기후변화대응 석사학위연수 수행기관으로 26개국 43명의 개도국 중견 공무원들을 기후정책 전문가로 양성한 바 있으며,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특성화 학부전공인 ‘기후변화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이카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도 선정돼 대학원 기후 행동 전문가 양성사업과 연계한 학-석사 교육을 통해 인력 양성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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