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시 주관…연간 30주 이상 과정 운영
경북학, 미래학, 시민학 등 3개 공통과정 등 제공 예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전경. (사진=금오공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시행하는 ‘경북도민 행복대학 구미캠퍼스 위탁사업(이하 경북도민 행복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민 행복대학 사업은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 어디서나 수준 높은 평생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지역과 대학의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연간 30주 이상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원장 김영형)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대면평가를 거쳐 구미캠퍼스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대학 실현’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경북 핵심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역사·전통·문화 등을 담은 ‘경북학’, 미래 전망을 고찰하는 ‘미래학’, 시민 소양 가치를 탐구하는 ‘시민학’ 등의 3개 공통과정과 디지털 역량 제고·미래산업 트랜드, 지역 현안 해결 등을 반영한 특화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형 평생교육원장은 “금오공대는 그동안 지역민의 학습역량 강화와 평생 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학습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형 핵심리더를 양성해 이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본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지역사회 미래를 선도하는 평생 학습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지향하며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수행해 왔다. 최근 4년간 평생교육원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시민은 약 6천여 명에 이르며, 사회교육대학과 학점은행제, 범부처·지자체 사업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기계발과 학위 취득 그리고 취업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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