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전 보은군수, 최준구 대한우드볼연맹 명예회장, 이상우 대한대학우드볼연맹 명예회장 3인 선정
국내 우드볼의 위상 제고, 대중화 발전에 공헌 인정 받아…상패와 시상금 수여
우드볼 발전 공로가 큰 이들에게 목우상 수상해 종목 보급 독려 나서

2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회 목우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이후 이상욱 대한대학우드볼연맹 회장(사진 맨 왼쪽)과 수상자 △정상혁 전 보은군수 △최준구 대한우드볼 명예회장 △이상우 대한대학우드볼연맹 명예회장 △윤재섭 대한우드볼연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강성진 기자)
2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회 목우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이후 이상욱 대한대학우드볼연맹 회장(사진 맨 왼쪽)과 수상자 △정상혁 전 보은군수 △최준구 대한우드볼 명예회장 △이상우 대한대학우드볼연맹 명예회장 △윤재섭 대한우드볼연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강성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한 해 동안 우드볼 종목 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노고와 성과를 인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목우위원회는 2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제2회 목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목우상은 1년간 우드볼 종목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2회 목우상 수상자는 △정상혁 전 보은군수 △최준구 대한우드볼연맹 명예회장 △이상우 대한대학우드볼연맹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3명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드볼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우드볼 발전에 공헌하는 한편 국내 우드볼의 대중화를 위해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목우위원회는 작년 12월 대한우드볼연맹이 추천한 후보 중 이들 3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목우위원회 심사위원은 박재성 위원장(영산대 교수)을 비롯해 오주훈 위원(경북과학대 교수), 우성진 위원(대구과학대 교수), 구민재 위원(마산대 교수), 이상욱 위원(대림대 교수)이 맡았다.

목우상의 이름은 이상욱 대한대학우드볼연맹 회장(대림대 평생교육원장·스포츠학부 교수)의 호인 ‘木友’(목우)에서 따왔다. 이 회장은 대림대 원격평생교육원에 우드볼 심판·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종목 보급에 힘써왔다. 

이상욱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드볼은 좁은 국토를 가진 나라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체육학자이자 교수로서 우드볼은 생활체육 스포츠로 크게 발전할 종목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확산 공로가 큰 이들에게 시상해 우드볼 보급과 발전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우드볼은 1990년 대만의 웽밍후이(翁明輝)가 골프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경기는 나무로 만든 공을 말렛이라는 도구로 밀어 상대보다 적은 타수로 게이트에 통과시켜야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45개 국가가 국제우드볼연맹(IWbF)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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