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와 우즈벡 나망간 세종학당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22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우즈벡의 나망간 세종학당(학당장 송인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화익 부총장과 함께 우즈벡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장 자혼기르 니요조브와 주재원 하이다르 쿠샤코브가 참여했으며, 조선산업 특성화대학인 거제대에서 운영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과정(산업통상자원부)과 지역특화비자 프로그램(법무부)에 커다란 관심을 공유했다.

행사에 앞서 허정석 총장은 향후 “거제대와 나망간 세종학당이 외국인 인력 양성에서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은 만큼 오늘 행사가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인성 세종학당장은 “세종학당 한국어 수료증이 토픽시험처럼 공식 인정되는 점을 적극 활용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거제대에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거제대는 2024년부터 기존의 조선해양공학과 이외에 기계공학과에도 뿌리과정을 확대 운영하기로 하면서 지역의 조선 및 제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대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우즈벡 관련 우수 외국인의 유치 및 도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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