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점 담은 특성화 분야 선정, 분야별 소위원회 운영,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진행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 회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조선대가 대학 내 분야별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여는 등 대학 구성원과 지역의 역량을 모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정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9일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에 따르면 김춘성 총장을 본부장으로 내세운 글로컬30추진본부를 출범하며 2024 글로컬 대학 지정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한 조선대가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준비중인 조선대의 입장은 광주광역시 민선 8기 9대 대표산업과 조선대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해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지역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글로컬30추진본부는 이를 위해 조선대만의 강점을 담은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학과, 단과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꾸려 머리를 맞대고 추진 전략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외부 주요인사와 유관기관장, 지역 산업체 대표 등으로 꾸려진 글로컬 자문단의 자문 및 정책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3회에 걸쳐 개최된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 회의에서는 대학혁신, 글로벌 시스템 구축, 대학 내외 벽허물기, 지자체와 연계되는 도시캠퍼스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의견 개진도 이루어졌다.

김춘성 총장은 “지역거점 민립대학으로서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저성장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캠퍼스’ 구축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발전방향에 맞는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