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30일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비교과로 창·도·혁하다: 학생중심성 강화 비교과 교육과정의 운영 및 성과’ 라는 주제로 제3회 서울시립대학교 비교과 오픈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서울시립대뿐 아니라 성균관대, 조선대 교수들이 참여해 각 대학의 학생중심성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의 니즈를 기반으로 하는 비교과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 전략,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130여 명의 전국대학 비교과 관계자와 비교과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직원 및 학생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됐다.

서울시립대 비교과 오픈포럼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중심성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 사례 공유, 비교과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례 발표 및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립대 학생미래지원센터 김윤정 객원교수와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하정호 학생이 ‘학생중심성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 나비스트 프로젝트의 운영 과정 및 성과’를 발표하고,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참여 후기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균관대 박선화 책임연구원이 ‘학생 경험과 몰입 극대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성과’, 세 번째 세션에서는 조선대 이미라 특임교수가 ‘함께형 인재’ 양성을 위한 同Go同樂 비교과 운영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끝으로, 토론에서는 신인철 학생부처장의 사회로 김윤정 서울시립대교 객원교수, 하정호, 박범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 박선화 성균관대 책임연구원, 이미라 조선대 특임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립대 비교과의 나아갈 방향과 학생 수요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황선환 학생처장은 “제3회 서울시립대 비교과 오픈포럼은 그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생방송으로만 진행된 방식과 달리 면대면으로 진행돼 전국 비교과 관계자들의 허심탄회한 토론과 공유의 장이 됐다”며 “각종 교육부 대응 평가에서 비교과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든 대학이 협력해 양질의 비교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원용걸 총장은 “교과 오픈포럼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서울시립대 비교과교육의 체계가 고도화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적인 역량을 더 크게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