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가 아르브뤼와 협업한 작품전시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추계예술대 창조관에서 아르브뤼와 협업한 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르브뤼란 프랑스어로 ‘가공되지않은’ 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의 화가 장 뒤뷔페가 만들어 낸 용어이다. 예술문화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만든 세련되지는 않지만 강렬하고 원시적이며 진실성과 순수성이 묻어나는 작품과 작가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환대 :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로 추계예술대 동양학과 3학년 학생 5인과 발달 장애 창작자인 아르브뤼 5인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아르브뤼 작가들과 추계예술대 학생들은 각자의 작품을 소개하며 서로의 세계에 초대하는 만남의 장 을 가졌다. 이어 지금껏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한 손님이었던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주제인 ‘환대’ 에 맞는 협업전시회를 성료했다.

추계예술대 동양학과 박순철 교수는 “전시 준비 기간 내내 다양한 작가분들과 소통할 수 있 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러웠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아르브뤼와 추계예술대 간 다양한 협업이 이어지길 원하며 수고한 작가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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