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인증한 우수 실습 시설·최첨단 실습 인프라 갖춰 농업인재 양성
2023년 1년간 교육부·농식품부 주관 11개 국고재정지원 사업 선정 ‘쾌거’
LG DAY·책임 지도교수제·산업체 취업 특강·산업체 리크루팅 등 취업 지원

연암대 스마트팜 유리온실 전경. (사진=연암대)
연암대 스마트팜 유리온실 전경. (사진=연암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의 역사는 1973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학교법인 LG연암학원을 설립하며 시작한다. 1974년 연암축산고등기술학교로 개교한 이래 원예과·관광농업과·생물배양과 등을 개설하며 국내 유일의 농축산특성화 사립 전문대학으로 거듭났다.

동물보건실습센터에서 동물보건사 실습에 참여하는 연암대 재학생들. (사진=연암대)
동물보건실습센터에서 동물보건사 실습에 참여하는 연암대 재학생들. (사진=연암대)

스마트축산계열·스마트원예계열·동물보호계열 최첨단 실습 인프라 구축 = 연암대는 ‘농학이 아닌 농업을 가르치자’는 설립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18만 평의 캠퍼스를 실습장으로 활용한다. 특히 축산·원예 실습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국의 대표 실습장으로 꼽힌다.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연암대는 차세대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최첨단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운영한다. 단지 안에는 수직농장·유리 온실·채소 온실·컨테이너형 수직농장·플라스틱 온실 등 첨단 농업기술 실습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연암대 중장기 발전계획 ‘YONAM SMART 2023’과 연계한 스마트축산 실습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2019년에는 양계 분야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스마트 선란실을 마련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양돈 분야 분만·자돈사를 구축했다. 2021년에는 양돈 분야 임신사·종부사를 신축했다. 2022년에는 낙농한우 분야 스마트 ICT 융복합 낙농착유사를 신축하는 한편 로봇 착유기를 도입해 최첨단 스마트 축산시설 확장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간호·훈련·미용·실험동물 등 반려동물 특화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인프라도 구성했다. 연암대는 국내 최초 국제대회 규격 반려동물 실내 훈련센터와 동물보건사 실습을 위한 동물보건실습센터를 완공해 반려동물 특화 교육과정 운영의 기틀을 다졌다. 2021년에는 동물보건실습센터, 2022년 12월에는 전문대 최초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설립했다. 2023학년도부터는 첨단 재활 기자재를 활용해 동물재활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재활 트레이너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문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최종 인가·HiVE 사업 석권 = 지난해 연암대는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주관 11개 국고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177억 원을 수주하며 ‘농축산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연암대는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2023학년도에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스마트팜) △매치업(Match業) 사업(스마트팜) △고등직업교육거점 지구사업(HiVE, 하이브 1유형)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HiVE, 하이브 2유형)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전문대 혁신지원사업(2유형 지방 전문대 활성화) 등 총 11개 국고재정지원사업에 참여했다.

2022년에는 교육부로부터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최종 인가받아 전문학사과정에서 전공심화과정,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스마트원예·스마트축산 분야 고숙련 기술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연암대는 ‘스마트원예 전문기술석사과정’과 ‘스마트축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현장직무 중심 기술 연구 △애로기술 개발·적용 △선도 융합기술 현장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암대학교 스마트팜 수직농장 실습현장. (사진=연암대)

■ 스마트원예계열과 스마트축산계열의 시너지, ‘스마트팜 융합 전공’ 운영 = 연암대는 스마트팜 융합 전공을 운영해 2028년까지 현장 기술을 갖춘 ‘데이터 기반 농업 인재’ 6만여 명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팜 융합 전공은 학생이 자신의 전공을 유지하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특화 교육을 이수하는 체계다. 스마트팜 융합 교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하면 스마트팜 융합 전공 졸업인증서를 받아 신산업 역량을 입증할 수 있다.

연암대는 스마트팜 융합전공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업체·교수·학생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는 ‘스마트팜리빙랩(Smart Farm Living Lab)’을 도입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비교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학생의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성적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 학습 의욕을 높인다.

■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는 전주기 취업 지원…충청권 16개 전문대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 = LG그룹 계열사가 캠퍼스를 찾아와 인재를 찾는 ‘LG DAY’는 연암대의 대표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계열사·관계사와 협업해 각 계열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재학생의 역량 강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그 결과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총 260여 명의 졸업생이 LG 계열사·관계사에 취업했다.

연암대는 2024년 1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졸업생 취업률 81%를 기록해 충청권(대전·세종·충청지역) 전문대 가운데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충청권 16개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 74.4%와 전국 136개 전문대 평균 취업률 73.2%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 전문대 중 6위에 해당한다. 연암대는 2022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 취업률 79.3%, 2023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 취업률 76.8%에 이어 2024년 1월에는 81%를 달성했다.

LG가 설립하고 지원까지 맡은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대학 연암대의 노력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이라는 성과로 함축돼 있다.

육근열 연암대 총장
육근열 연암대 총장

[인사말] 육근열 총장 “최근 3년 연속 충청권 취업률 1위… 농축산 최고 전문가 양성”

“연암대는 ‘농학이 아닌 농업을 가르치자’는 설립자의 이념과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영농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이러한 연암대의 신념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과 최근 3년 연속 충청권 16개 전문대 가운데 취업률 1위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농축산분야 최고 전문가와 첨단 실습 인프라를 통해 실무형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실용적인 교육과정을구축하고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 등 3개 계열로 집약한 특성화 교육에 집중한다. 이러한 농축산특성화 전문학사과정과 연계해 △스마트축산학과 △스마트원예학과 △동물보호학과로 구성된 ‘전공심화과정’ △스마트축산전문기술석사과정 △스마트원예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뤄진 ‘전문기술석사과정(차세대농업기술대학원)’을 운영한다.

연암대는 전문학사과정에서 전공심화과정을 거쳐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고숙련 스마트축산·스마트원예 분야 전문가와 반려동물 분야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연암대는 18만 평의 캠퍼스를 거대한 실습장으로 활용한다. 연암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축산·원예 부문 전국 대표실습농장을 보유했다. 이외에도 농식품 ICT 융복합 교육농장·축산 분야 첨단기술공동실습장 선정(2015년)에 이어 원예 분야 첨단기술공동실습장 선정(2018년), 낙농한우·양돈·양계 분야 깨끗한 축산농장 선정(2018년), 양계 분야 동물복지 축산농장(양계) 인증 (2018년), 한우·육우·양돈·양계 분야 깨끗한 축산농장(2022년) 재지정으로 국가가 공인한 최적의 실습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

연암대는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2018년에 국내 최초 스마트팜 전공과 스마트축산 전공을 신설했다. 실습을 위해 최첨단 스마트팜 실증단지(유리 온실·플라스틱 온실·수직농장·컨테이너형 수직농장·채소 온실)를 구축했다. 이어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른 스마트축산 실습시설(양계·양돈·낙농한우)을 확충했다.

반려동물 특화 분야 교육을 위해 국내 최초 국제대회 규격의 반려동물 실내 훈련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최신 설비를 갖춘 교육관과 동물보건사 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동물보건실습센터를 완공했다. 간호·훈련·미용·실험동물 등 반려동물 특화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운영하며, 동물보건과 반려문화 선도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연암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2회 연속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안정적으로 동물보건사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2022년 12월에는 전문대 최초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설립하고, 2023학년도 신학기부터는 첨단 재활 기자재를 활용한 동물 재활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해 반려동물 재활 트레이너 전문 인재 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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