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20시간 진행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16명 참여해 전원 수료

안산대 임상병리학과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분자진단 전문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안산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임상병리학과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분자진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임상검사정보학회가 주관하고 (주)픽스인스티튜트 연구소(PHiCS Institute)에서 주최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주간 핵산추출부터 염기서열분석(Sanger sequencing, Next Generation Sequencing)까지 분자진단의 이론과 실습 등을 다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16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이들은 최근 독감과 코로나 진단에 많이 활용하고 있는 실시간 PCR(Real-time PCR)과 생명정보학 분석(Bioinformatic Analysis)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현장 중심형 교육을 경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유민혁 학생은 “분자진단 전문가의 길을 처음 접하게 돼 임상병리사의 다방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훈희 학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분자진단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이번 교육이 실무에 나가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산대 임상병리학과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임상병리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현장 직무역량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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