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수업 운영·수요자 중심 교육·지역 협력 등 ‘6대 발전 전략’ 수립
우즈베키스탄 분교 설립 통해 대학 교육의 글로벌 고도화와 문화교류 증진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 수업연한 4년제 학사 운영해 교육 질 보장

송곡대학교 전경. 
송곡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는 미래 사회와 지역 사회의 교육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양성을 혁신 목표로 6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송곡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주도 창의 융합 교육 체제 혁신 △수요자 중심 교육 체제 혁신 △개방형 뉴-노멀 수업 운영체제 도입 △자기 주도 설계 학습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교육 성과 혁신 △지역 기반 공유·협력 활성화 등의 6대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혁신지원사업 2주기에는 다양한 수요자 중심 의 교육 체제 도입에 따른 1주기 환류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곡대는 향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국가별 ‘트라이앵글 글로벌교육 모델’ 네트워크로 국제교육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

보직교원 맞춤형 프로그램. (사진=송곡대 제공)
보직교원 맞춤형 프로그램. (사진=송곡대 제공)

■ 대상자별 맞춤형 ‘4CUS 프로그램’ 개발 = 송곡대는 학습자(교수)의 유형을 △생애주기(PAS) △전공·계열 △보직교원 △강의저평가자 등의 네 가지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바로 ‘4CUS 프로그램’이다.

송곡대는 4가지 유형(4CUS) 대상자별로 특화된 맞춤형 교수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 혁신 교원도 양성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습자(교수)는 유형별로 갖춰야 하는 역량을 개발해 강화하고 있다. 실질적 수업 운영에 필요한 지식을 쌓아 교수자의 수업역량도 키웠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학습자 유형별 맞춤형으로 개선했다. 학습자 유형은 △기숙사생 △외국인 유학생 △학업성취도 향상 희망자 △학과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 유형별 총 4개 분야에서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습자 유형과 특성, 수요를 반영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재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대학 경쟁력도 높였다.

송곡대 외국인유학생 관리·취업 강화 전략 수립. (사진=송곡대 제공)
송곡대 외국인유학생 관리·취업 강화 전략 수립. (사진=송곡대 제공)

■ IQCS INTER STUDY 분교협약 체결 = 송곡대는 ‘글로벌교육 모델-4’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교육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타슈켄트의 분교 설립을 위해 ISO INTERNATIONAL CERTIFICATION CENTER 운영 기관인 IQCS INTER STUDY(대표 박현기)와 협약을 맺었다.

IQCS INTER STUDY는 우즈베키스탄 유일의 ISO INTERNATIONAL CERTIFICATION CENTER 운영 기관이다. 이 협약으로 올해 6월 타슈켄트 우르타-치르치크 지구, 부요드코르 MCA, 오이벡 거리에 송곡대 우즈베키스탄 분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박정애 송곡대 국제교류처장(미래전략본부장)은 학교 설립 포부와 운영 방향성에 대해 “송곡대와 우즈베키스탄 분교를 통해 송곡대학만의 글로벌 실무 중점형 인재의 양성, 취업 보장 연계 전문학사과정의 적용,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타슈켄트 현지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학 교육의 글로벌 고도화와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처장은 “그동안 송곡대는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을 주력 교육 파트너로 삼아 왔다. 이제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1차 13개국을 목표로 교육 협력 국가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다각화, 고도화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첫 분교를 타슈켄트에 개교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대통령 학교교육 조치 법령’에 서명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외국 대학들의 인재양성 방식을 적용해 특별한 방식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분교 설립이 타슈켄트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이팅게일선서식에 왕덕양 총장과 박현기 IQCS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송곡대 제공)
나이팅게일선서식에 왕덕양 총장과 박현기 IQCS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송곡대 제공)

■ 우수한 임상실습기관 확보한 ‘간호학과’ = 송곡대 간호학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 지성, 기술, 인성을 갖추고 기본에 충실한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규 교육 과정 이외에도 학생들의 학과 적응, 인성 함양, 직업 적응을 위해 △인성·리더십 프로그램 △간호과정 통합 적용 프로그램 △전공 관련 현장 견학 프로그램 △학술제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학생들의 임상 실무 능력 전문성 향상을 위해 10명의 전공교과목 담당 교수와 강원권 대학병원과 우수한 임상실습기관을 확보했다. 여기에 기본 간호학 실습실, 자율실습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위한 성인 간호학 실습실, 모아 간호학 실습실, 정신간호와 지역사회 간호 실습실을 구축해 임상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과 수업연한 4년제 학사 운영으로 간호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전통 민화 작품 활동으로 자아 실현 = 성인학습자, 미취업자, 재직자 등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격증 준비과정을 위한 전통민화 수업으로 2주기 후반기에 한국 전통 회화를 배우고 전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수업이 마련된 것이다. 학습자들은 수업에서 민화 표현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궁중 작식화, 채색화, 길상화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전통 그림의 정교함과 깊이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업을 들은 학습자들은 지난해 제20회 신동아국제예술대전에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왕덕양 총장
왕덕양 총장

[인사말] 왕덕양 총장 “송곡의 특별한 힘, 그 힘의 원동력은 혁신지원사”

“‘DOUBLE-UP!’ 송곡대 혁신지원사업단의 외침입니다. 교육영역 Double-Up과 지역사회 Double-Up이 혁신과제이며 가치는 ‘WITH’입니다.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사업 전개와 교육공동체 나아가 지역주민까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으로 Double-Up을 통해 32개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만족도 높은 지표를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송곡대에는 차별화된 프라이드가 존재합니다. 송곡대의 재정 건전성은 전문대 최고점에 있습니다. 취업률도 강원·충청권역 전문대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자랑합니다. 나아가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원도 강원도 사립전문대학 1위이며 교육비 환원율도 전국사립전문대학 4위입니다.

송곡대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리딩하는 글로벌 교육센터로 송곡의 미션이 세계의 비전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혁신지원사업이 대학발전의 원동력이 됐듯 향후 사업의 연속성이 주어진다면 혁신과 지속을 통한 성장을 사회에 기부할 것입니다.  시선을 끄는 송곡의 특별한 힘은 풍요로운 성과로 발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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