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시키는 건강한 대학, Digital EDEN 2036’ 선포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 다 함께‥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하는 행사 다채
업사이클링 통한 학생·지역주민의 ESG실천 참여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삼육보건대 전경. (사진=삼육보건대 제공)
삼육보건대 전경. (사진=삼육보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진정한 ‘건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건강한 학생, 교직원뿐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 건강한 국가, 건강한 세계시민(Global Citizen)으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돼야한다는 일념으로 대학 비전의 최종 목표를 ‘온 세상을 건강하게!(Making the world whole!)’로 정하고, 이 같은 이상(理想)을 ‘건강한 대학’에서부터 시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박주희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시키는 건강한 대학, Digital EDEN 2036’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올해의 혁신지원사업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다문화 관련 콘텐츠와 업사이클링을 통한 학생·지역주민의 직접적인 ESG실천 참여를 통해 대학이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교육의 우수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진행된 ‘K-Culture Festival’ 현장.

■ ‘K-Culture Festival’ 개최 등 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 앞장 = 삼육보건대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조성하고자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외국인 근로자·유학생·외국인 등),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K-Culture Festival’을 개최하고 있다.

K-Culture Festival은 2018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개최하지 못하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4회차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는 1부 식전 행사, 2부 K-팝콘테스트·K-한글 콘테스트, 3부 특별공연 시상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K-Culture Festival은 단순한 노래자랑, 말하기 대회가 아닌 테마가 있는 K-팝콘테스트(내국인·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K-한글콘테스트(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로 진행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총 33개팀 98명이 참가하고, K-한글콘테스트는 2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사)대한제과협회,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사)대한네일미용사회, (주)배정철어도, ㈜케이엘글러벌, ㈜필코코스팜, ㈜은성, 이엠에스, ㈜퍼스트아카데미, (사)K-뷰티산업협회, ㈜미래앤 JOBNSHOP, (재)국제인재능력개발원, ㈜헬로우프렌즈,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다문화문화봉사회, 삼육식품, CJ제일제당, (주)케이엘글로벌, ㈜류재은베이커리 등 20개의 기관과 협회에서 지원하며, 회가 거듭할수록 후원·협찬이 늘어가고 있다.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에서 실시한 ‘에듀케어 다문화 IT 교육 캠프’.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 학생 대상으로는 수업에서 배운 ‘에듀케어코딩 프로그램’을 교육에 접목시켜 K-POP배우기, 레크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에듀케어 다문화 IT 교육 캠프’를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에서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오전에 국제어린이집, 오후에 고려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0여 명의 아동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코딩교육콘덴츠 전문기업인 ㈜코딩앤플레이와 협약해 보육 관련 학과 중 유일하게 정규교과과정에 영유아코딩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단기교육현장체험 및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등 이론현장과 접목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DGs로 바라보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에 참가한 삼육보건대 학생들.

■ ESG 해커톤 프로그램에서 다수 수상 = 삼육보건대 재학생들은 ‘SDGs로 바라보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에 참가해 부문별로 다수 수상했다. SDGs란 UN이 발표한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로, 지속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를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SDGs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의 경험, ESG 실천 방안의 구체성 확립 등 SDGs 전문가 특강·체험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참가 대학 학생들의 학문 간 융합을 통한 팀 미션을 수행하도록 했다. 팀 미션의 주제는 챗GPT를 활용해 의왕시·과천시의 지속 성장 가능 발전 방안(SDGs)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ESG실천방안으로 추진안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팀 미션에서 삼육보건대 제갈준 학생이 의왕시장상, 신아영 학생이 과천시장상, 신민섭 학생이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상, 장서경 학생이 한국ESG경영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열린 ESG 해커톤 프로그램에는 점차 디지털 친화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메타버스 기술이 처음 도입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시티(Metaversity)’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직접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타버스 기술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교수학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이번 ESG 해커톤 프로그램은 새로운 교수법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메타버스를 접목해 어떻게 ESG 요소와 SDGs 목표 달성에서 나아가 4차 산업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도모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실천 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HU-Frontier’에 참가한 삼육보건대 학생.

■ 다양하게 특화된 해외연수 프로그램 = 삼육보건대 혁신지원사업에서 가장 각광받는 사업은 단연 글로벌 ACE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 대학에 입학해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재학 중 최소 1회는 해외로 나갈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3학년도에는 해외전공연수 프로그램 ‘SHU-Explorer’에 3개 학과 49명, 해외전공연계 현장체험학습 ‘SHU-Volunteer’에 9개팀 169명, 글로벌 동아리 프로그램 ‘SHU-Superior’ 2개 프로그램에 30명, 해외전공탐방 프로그램 ‘SHU-Frontier’에 17개팀 59명이 참여했다. 글로벌실무외국어 프로그램인 ‘SHU-Propeller’도 방학 중에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해외연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사말] 김경목 혁신지원사업단장 “다양한 분야 선도대학으로서 핵심 대표 교육기관 될 것”

김경목 삼육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
김경목 삼육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

“삼육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대학을 초월한 범 지자체로의 확산을 통해 삼육 지덕체의 이념을 실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기관의 핵심가치 실현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교육·산학협력의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그리고 대학 간 공유 협력 거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 선도대학으로서 핵심 대표 교육기관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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