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억 원 정부 지원, 2028년까지 5년 간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녹색융합기술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탄소중립을 위해 흡수, 저장, 저감, 포집 기술 및 정책의 효과와 이행 정도를 산업계 및 지자체 등 현장에서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립대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단장 이승일 도시공학과 교수)은 7개 학과(도시공학과, 환경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경영학부, 경제학부, 조경학과, 국제도시과학대학원)를 구성해 탄소 중립 규제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 △공정개선 및 배출량 산출 연구 △에너지 전환 등 탄소저감 분야 기술 및 정책의 현장 적용을 위한 정량적 평가 기반의 다학제 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환경-공간정보-경제·경영-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통해 탄소중립 대응 도시환경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은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김현욱 교수가 이끄는 탈플라스틱 특성화 대학원 및 기후변화 특성화 대학원와 연계해 국내 최초의 지속가능발전과학 융합대학원으로 발전해 자립할 예정이다.

이승일 단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적 합의인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제연간 6억 톤에 이르는 CO₂ 배출량을 2050년까지 현재의 1%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 UNEP에 따르면, 전 세계 도시들에서 배출되는 CO₂량이 지구 전체 배출량의 75%에 이른다”며 “도시의 모든 구성요소들에서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그림 참조)해 소위 NetZero가 달성하지 않으면, 전 지구적 탄소중립 달성은 어렵다. 이에 본 특성화대학원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자원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라며 서울시립대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의 설립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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