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환 교수.
현택환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노소재의 정밀 합성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의학 및 에너지 분야 응용에도 세계적인 성과를 낸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미국 공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NAE) 신규 국제회원으로 선임됐다.

미국 공학한림원은 7일(한국시간) 탁월한 전문적 업적을 이룬 엔지니어 대상으로 114명의 회원(펠로우)과 21명의 국제회원 등 2024년 신규 회원 선임을 발표했다. 현택환 교수는 한국에너지공대 최원용 교수와 함께 국제회원으로 선임됐다.

현택환 교수는 나노입자의 대량 합성과 조립을 통한 무기나노소재 연구개발을 선도한 공학자로, 이번 선임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고품질의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합성법인 ‘승온법’ 개발과 무기나노소재의 생명의학분야 응용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택환 교수는 2016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군으로 간주되는 Citation Laureates(피인용 우수 연구자) 화학 분야에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모운지 바웬디 교수, 그의 제자인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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