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총장 등 총장단과 주요 보직자, 학생 대표자 200여 명 모여
‘총장단과의 대화’ 통해 대학 운영 관련 궁금증 해소, 건의사항 전달

2024 CAU 리더스 포럼 단체사진.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학생 대표자들이 총장단과 주요 보직교수들을 만나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며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대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고성 소노펠리체 델피노에서 ‘2024 CAU 리더스 포럼(Leaders Forum)’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앙대 리더스 포럼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학과·전공 등 학문단위별 학생회 대표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이색 행사다. 학생 대표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대학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묻고 건의사항도 직접 전달한다.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9년째 열리며 중앙대를 대표하는 대학-학생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이번 리더스 포럼을 통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들이 오갔다. 4단계 BK21사업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며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중앙대의 비전과 발전상, 신공학관 등 대규모 시설 신축을 비롯한 정책 방향이 공유됐다. 시설 개보수와 제도 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학생 대표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형환 다빈치캠퍼스부총장 등 중앙대 총장단과 한중근 학생처장, 임신재 교학처장, 김교성 기획처장, 강창희 교무처장, 박기석 총무처장 주요 보직 교수들이 행사 현장에 총출동했다.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한 답변을 전하며 대학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총장단과의 대화 시간 이외에도 알찬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각 학생회 주관으로 치러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관련 교육, 학생회비 운영 방법 안내, 안전교육 등 원활한 학생회 활동에 도움이 될 노하우들이 전달됐다. 빅데이터와 마인드 마이닝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주제로 한 특강도 열렸다.

김나연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윤규란 다빈치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총장단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2박 3일간 적극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포럼이 한국의 중앙에서 세계의 중앙으로 나아가는 대학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학생 대표자들의 궁금증과 요구사항을 놓고 허심탄회한 답변을 나누는 리더스 포럼은 하나 된 중앙가족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학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 구성원이 협력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대만의 고유한 교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리더스 포럼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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