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시설, 최정상급 교수진, 활발한 산업 연계 교육 인프라 ‘강점’
미국·영국·독일 등 17개국 50여大와 편입학·교환학생 ‘학사교류’ 활성화
지상파·종편·미디어 기업 등과 ‘학생 취업·공동 사업추진’ 위한 업무협약

동아방송예술대 HDTV중계차가 대학본부 건물 앞에 서 있다. (사진=동아방송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HDTV중계차가 대학본부 건물 앞에 서 있다. (사진=동아방송예술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상길)는 세계적 수준의 방송·예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꼽는다. 이를 위해 첨단장비·시설 확보, 산업계와의 활발한 산학협력, 실전에 가까운 교육 인프라 공급 등에 특히 힘을 쏟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송·예술 분야에서 최정상급 인재를 교수로 영입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한다. 또한 학과 간 통합적·포괄적인 사고력·이해력을 기르는 통합·연계형 융합 프로젝트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도 동아방송예술대만의 강점이다. 다른 대학들과 비교우위에 있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모두 이 같은 노력 덕분이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하다.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기울인다. 유력한 관계기관과 인턴십을 확대해 주문형 인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교육의 질을 한층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동아방송예술대는 2023년 기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호주,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무려 17개국과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해당 국가 내 46개 대학과 편입학·교환교수·교환학생 등 학사교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도 체계적으로 유지된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민간 방송사, 온라인·오프라인 대표 미디어 업체 등과 협약을 맺고, 학생 취업과 공동 사업추진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동아방송예술대 HDTV 스튜디오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동아방송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HDTV 스튜디오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동아방송예술대)

■ 방송국 수준 ‘최첨단 장비’…‘방송사관학교’ 별명 이유 있네 = 동아방송예술대는 개교 때부터 이른바 ‘방송사관학교’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방송국 수준의 최첨단 장비와 교육시설을 갖췄다. 세계적 수준의 방송·예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교부터 지금까지 첨단장비·시설 확보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실전과 같은 교육 인프라를 공급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졸업 후 곧바로 방송·예술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기·실무 위주 커리큘럼을 고수하는 덕분에 높은 취업률을 유지한다. 또한 학과별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실전과 같은 강의를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도 높다.

동아방송예술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한 교육혁신과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최정상급의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겠다”며 “국내외에서 방송·예술 전문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동아방송예술대가 최고의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플랫폼…캠퍼스 패러다임 대전환 = 동아방송예술대는 교육혁신을 위해 △캠퍼스 플랫폼 혁신 △개별수요 맞춤교육 △데이터 기반 교육 품질 관리 △방송·예술 융복합 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 가운데 캠퍼스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기반 융합 교육플랫폼 혁신’과 ‘캠퍼스 공간 혁신’이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현장 직무 중심의 대면교육과 전공 융합 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디지털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학사구조를 혁신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실제 현실뿐만 아니라 가상의 아바타를 이용해 학습하게 하는 혁신적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방송예술대학 특성에 맞는 직무별 공개실험실, 모듈러 거점 공간 등을 구축한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지난해 SKT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가상 캠퍼스인 디마버스(dimaverse)를 구축하고, 강의를 실시했다. 2023년 1학기부터 디마버스를 활용한 융복합 수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 정규수업인 화요콘서트에서 학생들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동아방송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정규수업인 화요콘서트에서 학생들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동아방송예술대)

■ 대학 최초 방송 채널 ‘DIMA TV’…산학연계 교육부터 수익 창출까지 = 동아방송예술대는 산학연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창작 역량을 전문화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방송 채널 ‘DIMA TV’를 운영하면서 방송·예술 창의·융합 교육에서부터 취업, 수익 창출까지 모든 것을 해결한다. DIMA TV는 동아방송예술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개국한 대학 문화정보 채널이다. 비티비(Btv) 채널 264번 등 전국으로 송출된다. ‘새로움이 시작되는 채널, 상상 플레이’를 표방하는 DIMA TV는 입시 정보와 대학생활·문화, 취업 가이드 등 학생·청년문화를 대변한다.

동아방송예술대는 혁신지원사업 중 산학협력 혁신 전략의 하나로 ‘FinDima 방송 채널 플랫폼 운영·고도화’를 포함했다. 융복합 창의교육으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매일 방송 채널에서 송출된다. DIMA TV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장르에서 제품·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협찬 △PPL(product placement) 전략 활용 △가상·온라인 광고 등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학생들의 직무·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 맞춤형 음악 프로그램 △산학협력 공동 프로그램 △현장 실습형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이 제작하게 하고, 해당 콘텐츠는 DIMA TV에서 전국으로 송출한다.

■ 해외 교류 확대 ‘K-웨이브’ 프로그램…국내 대학 동반성장에도 앞장 = 동아방송예술대는 글로벌 교육을 혁신하고자 해외 방송·예술 선도기관과 교류를 활성화했다. 방송·예술 특성화 대학에 부합하는 ‘글로벌 연수·글로벌 현장학습’ 등을 활성화하고자 ‘K-웨이브(wave)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내 대학과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동아방송예술대는 대학·학문 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전문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전국 대학들의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기르게 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봉사’와 다른 대학의 다양한 전공 학생들과 협력하면서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게 하는 ‘취·창업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화예술 소외지역에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맞춤형 콘텐츠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인터뷰] 이상길 총장직무대행 “방송·예술 디지털 융합교육의 ‘글로벌 탑티어’ DIMA”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직무대행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직무대행

“동아방송예술대는 1997년 국내 최초로 방송·예술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창의적인 방송·예술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습니다. 개교 이후 매년 방송·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고, 2019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방송·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컬처를 필두로 방송·예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캠퍼스 대전환을 통한 방송·예술 분야 글로벌 탑티어(Top Tier) 대학’입니다. 이는 △대중매체를 매개로 한 방송·예술 콘텐츠 산업의 확대 △한류 확산을 위한 창의인재 요구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정부의 산학협력 정책 등에 부합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유니크(UNIQUE) DIMA, 익사이팅(Exciting) 캠퍼스 구축’이라는 방향으로 ‘교육·산학협력·기타혁신’ 영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국내 최초를 넘어 방송·예술 분야 디지털 융합 교육의 글로벌 탑티어를 지향하는 우리 대학은 방송·예술 전문인을 꿈꾸는 지구촌 모든 학생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으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방송과 예술에 관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특화된 독보적인 대학으로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라는 이름 자체가 K-컬처를 상징하는 고유 트렌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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