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부문 우수상, 형사 부문 장려상 수상 ‘쾌거’

전북대 로스쿨 민사팀(왼쪽)과 형사팀이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최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민사 부문 우수상, 형사 부문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대회 민사부분에서는 15기 김예린·양승지·유다은 학생 등이 우수상을, 형사부분에서는 14기 윤찬우·이지수·임완수 등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에는 민사 부문 76개 팀, 형사 34개 팀 등 총 110개 팀 330명이 참가했으며, 부문별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변론으로 자웅을 겨뤘다.

민사 부문 팀원들은 “동기들의 응원과 교수님들 지도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14기와 함께 수상해 더욱 기쁘고 기말고사와 대회 준비를 병행하느라 부담이 컸음에도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형사 부문 팀원들은 “형사 법리를 머리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구체적 사안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실제 법정에서 다른 로스쿨 학생들과 경쟁하는 의미 있는 대회에 15, 16기 대학원 동기들도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는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으로 존경받는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 명명됐다. 이번 대회는 대법원 주최, 사법연수원 주관,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 등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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