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옮김 《자율성과 전문성을 지닌 교사 되기》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가 《자율성과 전문성을 지닌 교사 되기: 공교육 혁신을 이끈 세계의 교원 정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교육 전문가 린다 달링 해몬드와 디온 번즈가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국제 교사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지는 것으로, 전 세계 7개 지역의 교원 정책 시스템을 심층 연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 핀란드,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와 빅토리아 주, 캐나다 앨버타와 온타리오 주, 중국 상하이 등 선정된 지역들은 국제성취도 평가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학생의 사회적 배경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형평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교사들이 어떻게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지, 그리고 공교육 시스템이 어떻게 이러한 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교사의 사회적 존중, 엄격한 선발 과정, 충분한 재정 지원, 교직 준비 및 입문 과정, 전문성 개발 등 교사 양성과 발전을 위한 10가지 주요 요소를 제시한다.

청주교대 이혁규 총장은 “이 책은 우리나라 교육계에 교원 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교원의 전문성 강화 및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교원양성대학교의 구조 개혁, 교원 전문성 개발,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개선을 위한 글로벌 학습에 대한 국제적 비교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교육 정책 결정자, 교원양성 기관, 교사, 그리고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살림터/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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