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17시까지 참가 신청… 총 310명 내외 학생 선발 예정
올해 창업 트랙 강화, 한국-캐나다 취업 연계 유아교육 트랙 신설
참가생 항공료, 연수비, 체재비 500만 원~900만 원까지 지원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참가한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발대식에 참가한 모습.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참가한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발대식에 참가한 모습.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이하 전문대교협)와 교육부는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대학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올해 창업 트랙이 강화되고 ‘한국-캐나다 취업 연계 유아교육 트랙’이 신설돼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올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서는 총 31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 학생을 30%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선정은 4월 첫째 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해외 창업 트랙이 강화되고 현지 취업 연계도 지원하는 캐나다 유아교육 트랙이 신설된 점이 주목된다. 해외 창업 트랙은 해외 창업가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 구축, 창업환경 분석, 영업 과제 수행 등 해외에서 창업 이론교육, 실습을 경험한다. 우수대학에는 1개교당 국고지원금 500만 원이 지원된다.

한국-캐나다 취업연계 유아교육 트랙은 올해 시범 운영으로 신설됐다. 본 과정은 국내 전문대 유아교육전공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에 있는 유아교육 기관과 연계해 유아교육 직무실습을 받은 뒤 현지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생들은 국고지원금에서 해외 현장학습에 필요한 항공료, 연수비, 체재비 일부를 최소 500만 원부터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생을 대상으로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에 목적을 둔다. 

조훈 한국전문대교협 국제협력실장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해외에서의 직무 체험 기회를 통해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외국어 능력 배양 등 전문대학생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다”라며 “올해 신설된 캐나다 ‘취업 연계 유아교육 트랙’은 해외 유치원에서 맞춤형 교육실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취업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4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참가 대학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2024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참가 대학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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