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공유와 확산 위해 건국대, 동국대와 공동 주관
향후에도‘고교-대학 지속적 소통해 나갈 것’ 약속

성과 공유 워크숍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지난달 25일 동대문 호텔스카이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건국대, 동국대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지원 우수사례’ 제하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등학교 교사, 대학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고교학점제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 또한,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참여 희망자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했다.

워크숍은 총 4개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특별시교육청 손태진 장학사는 고교학점제의 의의와 단계적 이행 과정에 대해 안내했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따라 고교학점제가 지니는 당위성과 고교-대학 간의 연계 필요성을 역설했다.

두 번째로,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인정도서 개발 사례를 동국대 정윤길 교수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이 소개했다. 세 번째로, 학교 교육 연계 사업 및 연구 사례를 덕성여대 김지윤 선임입학사정관이 강연했다. 덕성여대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 및 고교-대학 간 학습공동체를 통해, 고교학점제를 채택한 학교를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마지막으로,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사례를 건국대 김성준 입학사정관이 설명했다. 건국대는 학업 코칭, 진로 설계 등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 설계를 지원했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동국대 김경숙 입학팀장은 “고교학점제는 자는 아이를 깨울 수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며,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세 대학의 우수한 사례들을 참고해 여러 관계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3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프로그램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의 학교교육과정을 해석하는 평가 시각의 중요하다는 참여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후에도 고교-대학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아갈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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