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 지원 확대·사회 문제 해결 나서

고강호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가 ‘즐거운 생활 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영남이공대)
고강호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가 ‘즐거운 생활 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영남이공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13일간 대구광역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들이 사회 문제 대응 능력과 휴먼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60세 이상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관련 유경력자 등 502명으로 즐거운 생활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에게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등 총 39시간의 고독사 예방 전문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지난 13일부터는 각 지역과 복지관에서 고독사 예방·맞춤형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12월 대구시·대구시 시니어클럽협회·대구시 사회복지관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단이 전문적 소양을 갖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로 활동하도록 관련 실무 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에는 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한 한편,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를 위한 실무 교육에 나섰다.

이재용 총장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연계한 전국 최초의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민관학이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해마다 늘어나는 고독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단이 고독사 방지 게이트 키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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