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협력기반구축형 대학 중 ‘대구·경북권역 유일’ 선정
2027년까지 최대 66억 원 지원 받아…산학연협력 고도화 나서
“사회 혁신 주도하는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대학’으로 도약”

지난해 11월 열린 ‘2023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톨릭상지대 제공)
지난해 11월 열린 ‘2023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톨릭상지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링크3.0)’을 기반으로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대학’으로 도약한다. 산학연협력 고도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가톨릭상지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링크3.0에 전국 15개 협력기반구축형 선정 대학 가운데 대구·경북권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링크3.0 사업 선정으로 가톨릭상지대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 동안 매년 11억 원씩 최대 6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현재 가톨릭상지대는 사업 목표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한 ‘OTT체계를 통한 산학연협력 고도화’를 내세우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링크3.0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 융복합 인재양성(Convergence) △산업체 재직자 교육(Retraining) △산학연 협력체계 인프라 구축(Enhancement) △기업연계 활동 활성화(Activation)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Togetherness) △기업협업센터 구축 및 활성화(Establishment) 등 6개의 추진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계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가톨릭상지대는 ‘POWER CI-IC 전략’을 바탕으로 채용연계 기반 맞춤형 주문식교육, 캡스톤디자인, 표준현장실습, 창업교육 등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GROW+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학연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경력 개발시스템 고도화로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링크3.0 사업단은 기업협업센터(ICC)와 공동장비운영센터를 운영하며 특화 분야 산학협력 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체, 기관, 타 대학과의 다양한 공유·협업 활동으로 ‘지역 상생 허브 전문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협업센터(ICC)에서는 산학연 주체들이 바이오기능식품, 실버케어 등의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협력해 산학연 혁신을 지원한다. 공동장비운영센터에서는 대학이 갖고 있는 고가 첨단 연구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지역 산업체를 지원한다. 이는 직무교육, 산학협력을 융합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변도화 링크3.0 사업단장은 “링크3.0 사업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가톨릭상지대가 미래 산업과 사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대학’으로 발돋움하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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