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경력관리프로그램 성과 공유 및 확대 운영 계획 논의

 양오봉 총장(가운데)이 큰사람프로젝트 핵심인재에게  장학중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북대학교만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 중심 대학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취업진로처가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추후 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15일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 양오봉 총장과 안국찬 대외·취업부총장, 핵심인재 선발 학생들이 모였다.

큰사람프로젝트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발적으로 경력개발 및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학년도 53명의 핵심인재를 배출했다.

각 학년에 따라 취득해야 할 벨트(WHITE, YELLOW, BLUE, RED, BLACK)를 정해 목표 달성 학생에게 등록금 감면과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 혜택을 준다.

핵심인재를 상징하는 블랙벨트를 취득하면 취업 시 우수인재라는 총장 인증서도 받는다.

전북대 취업진로처는 지난 한 해 큰사람프로젝트 벨트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주는 ‘글로컬 벨트 장학금’ 을 1141명, 총 11억5450만원 규모로 지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큰사람프로젝트 운영 성과 공유에 이어 핵심인재 선발 인원과 장학금 규모 확대,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계획들이 논의됐다.

특히, 핵심인재들이 후배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설계를 돕고 취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졸업 후에도 재학생들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계획했다.

취업진로처의 이번 간담회 추진에 따라 학생들의 역량 강화 및 취업률 상승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안국찬 대외취업부총장은 “큰사람프로젝트는 전북대가 글로벌 Top 100으로 비상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가 지향하는 학생 중심 대학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